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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이 돌아오기 100초 전저.가시와바라 가요코|역.김언수|출판사.길벗스쿨
야미쿠미  |  webmaster@yam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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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1  16: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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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를 따라 읽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는 숫자 그림책
1에서 100까지 숫자를 배울 수 있어요!

이 책의 구성은 독특합니다. 책의 시작과 마지막 부분에 짧은 대사와 설정이 있고 책 대부분이 1부터 100까지 숫자로만 이루어져 있지요. 임금님이 돌아오기 전 100초 동안의 상황을 숨 가쁘게 묘사하며 그 위를 수놓고 있는 숫자들은 침대 위를 지나가기도 하고, 거꾸로 놓여 있기도 하고, 때로는 크기가 커지기도 합니다. 숫자를 셀 줄 모르는 아이도 엄마와 함께 숫자를 따라 읽어 보는 것만으로 재미를 느끼게 되지요. 책을 읽으면서 ‘숫자 30은 어디에 있을까?’ 같은 질문을 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 저절로 숫자를 외우게 된답니다. 물론 숫자를 100까지 셀 줄 아는 아이도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숫자를 소리 내 읽는 것 자체가 아이에겐 즐거운 놀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고 나서 ‘정리정돈 놀이’를 해 보세요
어릴 때 실컷 집을 어지르며 놀았던 경험, 누구나 있지 않나요? 그러다 부모님이 오기 직전에 후다닥 정리했던 경험은요? 혹은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나서 정리정돈을 안 하려고 하지는 않나요? 이 책은 아이와 어른, 둘 다 공감할 수 있는 유머 그림책이에요. 신하들의 필사적인 정리정돈 장면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긴장감을 고조시키지요. 조마조마하면서도 너무나 익살스럽게 표현해 평소 귀찮고 하기 싫은 정리정돈이 즐거운 놀이처럼 느껴져요.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함께 ‘100초 안에 정리하기 놀이’를 해 보세요. 엄마가 1부터 100까지 세는 동안 아이가 정리정돈을 하는 거예요. 책 속의 신하들처럼 조금은 유쾌하면서도 필사적으로 어지른 물건들을 정리할지도 몰라요.

몇 번을 읽어도 새로운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책
‘틀린 그림 찾기’도 할 수 있어요!

글밥이 적은 대신 그림을 뜯어보게 되는 책입니다. 자세한 설명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집중도를 높이고 상상력을 불러일으키지요. 임금님은 어떤 취미를 가진 사람일까요? 임금님의 물건을 보면서 상상해 보세요. 경비병들이 나중에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해 보는 것도 재밌겠죠? 그런데 엉망진창이 된 임금님의 방을 100초 안에 치우는 건 역시 무리였나 봐요. 책의 첫 장과 마지막 장을 비교해 보면 이상한 점이 많아요. 새장 속에 있던 노란 새는 사슴 장식 위에 앉아 있고 그 자리는 노란색 바나나가 차지하고 있어요. 빨간색 왕관이 놓여 있던 자리에는 빨간색 사과가 놓여 있고요. 심지어 경비병들은 모자도 서로 바꿔 쓴 것 같아요. 이렇듯 몇 번을 읽어도 새로운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명작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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