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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에서 노숙인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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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24  16: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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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세현 작가와 함께 현장 출사


"20∼30대 성공한 그래픽 디자이너로 살다가 인생에 좌절을 겪고 쉼터에 입소하여 지내던 중 희망프레임에서 사진을 공부하면서 다시 한번 재기하고 싶다는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3기 수료생 이태현(가명, 41세) 씨

서울시와 조세현 작가(사진 오른쪽)가 노숙인 자활을 위해 함께하는 '희망프레임'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

서울시 '희망프레임' 과정은 스타 사진작가로 유명한 조세현 사진작가의 재능기부로 2012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순수 카메라에 대한 이해와 기초적인 촬영기법을 배우고, 중급반이 되면 실제 사진에 관한 전문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사진강좌 내용: 인물사진, 스튜디오 사진촬영 실습, 건축 사진 촬영, 여권 사진, 조명 및 미디어의 이해, 출사 등의 과정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제 3기 수료생 19명과 함께 2월 24일(화)부터 2월 27일(금)까지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에서 노숙인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의 출품작들은 삶의 애환을 꾸미지 않고 진솔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희망프레임을 통하여 교육생들은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법을 배웠으며 사진 촬영을 위해 자신만의 프레임을 구성하고 노출, 초점, 구도를 맞추는 과정에서 집중력, 협동심, 성취감을 체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교육생 박연서씨(가명, 40세)는 "교육 초기에는 사진에 대한 큰 흥미가 없었지만 사진전을 앞둔 지금은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사진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조세현 작가는 "사진을 통해 노숙인들이 새로운 꿈을 가지고 자활에 대한 용기를 내기 시작했다는 것에 이번 프로그램에 의의를 두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노숙인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를 통해 노숙인들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시민여러분들께서도 시민청을 방문해 주셔서 관람하시고 많은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시는 사진교육이 노숙인들의 정서함양과 동기부여 기능뿐 아니라 일자리로도 연계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인 '빅이슈코리아'와 협업하여 노숙인사진사들이 촬영한 사진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서울시 희망프레임 과정에 노숙인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교육을 끝까지 마치고 전시회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삶에 동기부여가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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