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의 '키스'

서점에 가면 컬러링북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혼자서 다 색칠하자니 버거울 때가 있고, 힘조절을 잘못하게 되면 진하게 흐르게 색칠이 되니 그것 또한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종종 생기기도 한다. 요즘 유아수업에는 명화가 대세인가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데, 여러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놀이로 감상할 수 있는 명화 퍼즐 놀이를 소개해 볼까 한다.

컬러링북을 이용해도 좋고, 무료로 다운받아서 뽑아 사용해도 좋다.
8절 도화지를 A4크기로 자른 후 무료 명화 컬러링을 다운 받아 인쇄하면 색도 선명하고, 도화지를 두꺼워서 힘조절로 찢어지는 일이 생기지 않아 아이들 만족도가 훨씬 좋다.
4~6명 정도 아이들이 가위바위보로 먼저 가위질 할 사람을 뽑는다. 그런 후 돌아가면서 가위질로 도안을 자른다. 자른 도안 중 원하는 도안에 색칠이 아닌 점이나 선(직선, 곡선, 대각선)만으로 색칠하도록 한다.
완성한 도안으로 아이들과 함께 퍼즐을 맞춰 본다.
다 맞춘 후 뒤면에 테이프로 고정시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아이들의 반응이 뜨겁다. 여러이 힘을 합하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급속도로 친밀감이 형성이 되어, 또 다른 작품에 도전할 것이다.

▲ 클림트의 '생명의 나무'